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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마녀의연애’ 박서준, tvN 로코男 계보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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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사라 기자] ‘마녀의 연애’ 박서준이 훈훈한 연하남의 매력을 과시하며 첫 주연작으로 로코남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을 한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는 39세 ‘마녀’ 반지연(엄정화 분)과 25세 ‘연하남’ 윤동하(박서준 분)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박서준은 훈훈한 외모와 밝은 에너지로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 2회 방송에서 동하는 지연과 자전거 추격전을 벌이며 악연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회사 동료들의 장난에 공개적인 망신을 당한 지연에게 동하는 동정심을 느껴 그를 도와줬고, 이후 지연의 아픈 과거를 알게 된 후에는 둘의 관계가 급진전 해 순식간에 불꽃 튀는 로맨스가 그려졌다.

지연은 과거 결혼하기로 한 상대가 식장에 나타나지 않아 버림을 받았고, 그 후 6년 간 사랑을 모르고 살았다. 동하는 이처럼 상처투성이인 지연을 보듬어주며 힐링 로맨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방송에서 동하는 혼자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는 지연을 다독여주며 집까지 데려다 주는 등 ‘배려남’의 모습을 보였다. 동하 역시 과거 연인과의 아픈 이별을 한 바 있어 지연의 고통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 모습이었다.

‘마녀의 연애’는 박서준의 첫 주연작이다. 박서준은 자전거 추격전 장면에서는 코믹한 연기를 하다가도 과거 연인을 회상하면서는 깊은 슬픔에 잠긴 모습, 엄정화와의 키스신 에서는 몸 사리지 않는 파격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첫 회부터 훈훈한 매력을 발산한 그에 네티즌은 이미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tvN은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응답하라 1997-1994’, ‘응급남녀’ 등으로 수 많은 ‘대세 로코남’을 배출해 왔다. 달콤하고 로맨틱한 남자 성준부터 무심한 듯 털털한 경상도 남자 정우 등 캐릭터도 다양. 박서준이 아픔을 딛고 사랑을 선사하는 ‘힐링남’, 또는 14살 나이차를 극복하는 코믹 로맨스의 ‘연하남’으로 tvN 로맨틱 코미디 남배우의 계보를 이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마녀의 연애’는 ‘무정도시’,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의 이정효 감독과 ‘후아유’ 반기리 작가, 신예 이선정 작가가 손을 잡아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ara326@osen.co.kr

<사진> ‘마녀의 연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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