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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아베 일본 총리, '군위안부 강제연행 부정'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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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를 강제동원한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외신 인터뷰를 통해 재확인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미국 시사잡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일본 정부는 고노 담화 수정을 고려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은 없었다는 의견을 거듭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집권 1기 아베 내각은 위안부 강제연행을 입증하는 정보가 없다고 결론 내렸으나 다수 일본 국민이 이를 알지 못했고 국제적으로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이런 내용을 언급하며 고노담화에 대해 고찰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자신이 그동안 발언해온 덕에 이제 많은 국민이 이 문제를 알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일본 정부로서는 고노담화 수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총리는 태평양전쟁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가를 위해 희생을 한 영혼을 기리기 위해 야스쿠니를 방문해 참배한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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