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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北 "예성강청년4호발전소 건설 마감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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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소배출권 팔아 수력발전소서 이득 가능"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노컷뉴스

북한 근로자들의 댐 건설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이 황해북도에 건설 중인 예성강청년4호발전소건설이 마감단계에서 힘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곳 건설자들과 돌격대원들이 4호발전소 총공사량의 85%를 수행하고 1기의 발전기 시운전을 원만히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수력발전소 건설로 전력난 해소와 함께 2011년 2월부터 체코의 에너지 회사를 통해 수력발전소 6곳을 유엔기후협약(UNFCCC)이 인정하는 친환경시설물로 등록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유엔에 등록한 친환경 시설물은 예성강 수력발전소 3호, 4호, 5호, 함흥 1호 수력발전소, 금야발전소, 백두산 선군 청년 2호 발전소 등 모두 6곳이다.

북한은 6개 수력발전소로 연간 50만 유로(71만 달러)의 이득을 볼 수 있다.

북한의 6개 친환경시설물을 통해 일 년에 줄일 수 있는 이산화탄소는 약 20만 톤으로 이를 탄소배출권(Carbon Credits/CERs)이라는 단위로 다른 나라의 공해를 배출하는 기업과 거래할 수 있다.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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