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공연·행사 줄줄이 취소, 에이핑크도 팬미팅 연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사진=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로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이핑크가 팬 미팅 공연을 취소했다.

17일 에이핑크의 소속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아픔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이핑크 역시 밝은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팬들을 만날 수 없을 것 같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취소된 팬 미팅은 향후 날짜와 장소를 조정해 다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에이핑크는 오는 19일 서울 광운대학교에서 데뷔 3주년을 맞아 두 번째 팬미팅이 계획돼 있었다.

에이핑크 외에도 많은 스타들은 현재 잡혀있던 스케줄을 취소하고 음반 발매를 연기하는 등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각 방송국 역시 음악·예능 프로그램 등의 결방을 확정지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55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탑승자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는 9명, 실종자는 287명으로 집계됐다.

에이핑크 팬미팅 취소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이핑크 팬미팅 취소, 나중에 봐요” “에이핑크 팬미팅 취소, 애도를 표합니다” “에이핑크 팬미팅 취소, 벌써 데뷔 3주년?”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