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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JTBC 공식 입장 "재난보도 신중기하지 못한 점 사과" 손석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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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 연예뉴스팀] JTBC 공식 입장 "재난보도 신중기하지 못한 점 사과" 손석희까지...

JTBC 공식 입장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과 관련한 보도로 논란을 만든 JTBC의 공식 입장에 이어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직접 고개를 숙이고 사과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방송된 JTBC '뉴스9' 에서 손석희 앵커는 뉴스 시작 전 "지난 30년 동안 갖가지 재난 보도를 진행하며 내가 배웠던 것은 재난보도일수록 사실에 기반해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무엇보다 희생자와 피해자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오늘 낮 여객 사고 속보를 전해드리는 과정에서 JTBC 앵커가 구조된 여학생에 건넨 질문으로 많은 분들이 노여워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 어떤 변명도 필요치 않다. 선임자로서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책임이 크다. 깊이 사과드린다"고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앞서 JTBC 측은 뉴스특보에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서 구조된 여학생과 인터뷰 도중 "친구 1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여학생은 "못 들었다."고 겨우 대답한 후 눈물을 터뜨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동시 부적절한 인터뷰였다는 지적을 받았다.

JTBC 공식 입장과 손석희 사장 사과에 네티즌들은 "JTBC 공식 입장 그래도 손석희가 사과를 하니까 뭔가 진심같아", "JTBC 공식 입장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길 바랍니다", "JTBC 공식 입장 실종자나 당사자 가족들은 어떤 마음이었을지 제발 다시 생각해주길 부탁드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공식 입장,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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