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케이크가 일반 케이크보다 3배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치즈케이크를 제치고 70여종의 케이크 중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케이크 매출 1위가 바뀐 것은 10년만에 처음이다.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우유케이크를 구입하고 있다. |
케이크 시장은 2004년 고구마케이크가 1위 자리를 치즈케이크에 내준 이후 10년 동안 큰 변동이 없었다. 우유케이크 등장으로 케이크 시장의 세대 교체 바람이 부는 셈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일체의 데코레이션을 배제해 ‘생얼 케이크’로 불리는 우유케이크는 매장에서 예약을 해야 살 수 있을 정도로 인기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기존 우유케이크 대비 우유 함량을 60% 높이고 국내 유기농목장 1호인 설목장 유기농 우유를 넣는 등 재료 안정성을 높인 데다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전지현을 광고모델로 발탁한 것이 제품 인기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형규 기자 fideli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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