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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한번에 2000명, 대규모 전쟁 게임이 온다” 플래닛사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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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명의 대규모 인원이 한자리에 모여 전쟁을 벌이는 슈팅게임이 찾아왔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16일부터 테스트를 통해 선보이는 플래닛사이드2가 주인공이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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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는 플래닛사이드는 최대 2000명이 한자리에서 전투를 벌이는 대규모 슈팅게임이다.



이 게임은 MMOG(다중접속게임)와 FPS(1인칭슈팅게임)를 혼합한 MMOFPS를 표방하는 게임으로 소수의 정해진 인원만이 한자리에서 전투를 벌이던 여타 슈팅게임과 달리 서버내 모든 인원이 대규모 전쟁을 벌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백 개의 유닛이 함께 돌진해 적 진지를 점령하는 것은 물론 방대한 맵에서 보병과 항공기, 기갑부대가 펼치는 입체 전투를 만끽할 수 있다.

◆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재미’

플래닛사이드2는 지난 2003년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플래닛사이드’의 후속작이다. 전작 플래닛사이드는 최대 32명 내외의 인원이 인스턴스 맵에서 시간제한을 가지고 전투를 벌어야 했던 기존 FPS 게임들과 달리 서버 내에서 24시간 동안 끊이지 않는 전투가 대륙 당 수백명 유저들에게 영향을 주며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사실적이고도 치밀한 '실제 전쟁 같은'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었던 셈이다. 11년만에 돌아온 ‘플래닛사이드2’는 이런 전작을 보다 업그레이드한 게임성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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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사이드2는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자체 개발한 게임엔진 포지라이트를 사용해 높은 비주얼을 유지하면서도 대규모 이용자가 함께하는 실감나는 전장을 구현했다.



‘플래닛사이드2’는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신 게임엔진인 '포지라이트'를 사용해 높은 비주얼 퀄리티를 구현했다. 맵 전체에서 크고 작은 전투가 진행되는 환경 속에서도 실시간으로 그림자의 변화와 물리역학, HDR 라이트닝 등의 기술이 적용돼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한다.

이러한 그래픽의 특성은 주야간의 자연스러운 변화 등을 통해 현실적인 야간 전투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며 심야 게릴라전이나 대규모 기갑전, 공중전 같은 복합적 전쟁 상황들을 사실적으로 연출한다.

또한 오픈월드 형태로 구현된 ‘플래닛사이드2’의 맵은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물론 유닛의 성능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이용자는 12인승 수송기를 동원해 100여명이 함께 적진에 투하하는 강습을 한다거나 전차부대를 언덕 위로 움직여 협곡을 공격하는 등 다양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 보병·기갑·항공으로 이어지는 ‘대전장’

‘플래닛사이드2’에서는 보병끼리의 총격전 외에도 다양한 탈것의 존재로 항공전과 기갑전 등이 복합적으로 일어난다. 특히 온갖 지형지물과 상황에 따라 보병이 기갑부대나 항공부대를 무찌르는 상황도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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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유닛을 활용해 지상과 공중을 넘나는드는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가령 위치를 선점한 보병들이 열 추적 및 락온(Lock-on) 기능이 있는 대공, 대전차 유도 미사일을 이용, 방어라인을 구축 가능하며 오히려 아군의 기갑부대와 항공부대를 보호하는 화망을 만들 수도 있다.

또한 클래스별로 특화된 전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일반적인 슈팅게임에서 스나이퍼의 역할을 하는 플래닛사이드2의 클래스 ‘인필트레이터’의 경우 저격 기능은 물론 은신과 해킹 능력을 지니고 있다. 기존 FPS에서 줌을 당겨 저격하는 것만이 전부였던 저격수는 ‘플래닛사이드2’에서는 은신을 이용한 적진잠입, 터렛해킹 등으로 적을 교란하는 등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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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클래스별로 특화된 기능을 지니고 있어 차별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사진은 공중을 날 수 있는 라이트어썰트.



또한 엔지니어라는 클래스의 경우 수리 기능을 이용해 각종 유닛들을 수리하거나 탄약 보급을 통해 전선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여기에 단순히 수리만 하는 게 아니라 이동하면서 터렛을 설치, 사용하는 등 전투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 밖에도 맥스, 컴뱃메딕, 라이트어설트, 헤비어설트 등 다양한 클래스가 존재하고 각종 차량과 전차, 비행유닛들을 활용할 수 있어 단순한 총싸움을 벗어난 대규모 전장을 체험 가능하다.

[매경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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