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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엑소의 쇼타임’, 12명의 소년 이렇게 사랑스러워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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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김나영 기자]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엑소의 쇼타임’이 첫 선을 보였다.

28일 첫 방송된 ‘엑소의 쇼타임’은 아직 보이지 않은 모습이 더 많은 신인 그룹에게 던지는 궁금증들을 가지고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이 직접 질문을 보내주면 엑소가 그와 관련된 리얼한 실생활을 공개하며 답을 제시하는 ‘응답 버라이어티’다.

첫 방송에서는 12명(수호, 첸, 찬열, 레이, 루한, 크리스, 타오, 카이, 백현, 디오, 시우민, 세훈)의 소년들이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들은 모든 질문에 열의를 가지며 성심성의껏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이들은 자리에 착석하는 미션을 받았다. 12명의 소년들은 우왕좌앙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스스로 마이크를 착용하기 위해 서로 눈치를 보면서 챙겨주는 모습을 그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에게 온 첫 번째 질문은 ‘멤버들이 생각하는 가장 잘생긴 사람’이었다. 12명의 소년들은 고루 분포될 수 있게 나눠 이름을 불렀다. 멤버들의 선택을 2표 받은 사람은 리더 수호와 막내 세훈, 두 사람은 가위바위보를 통해 잘생긴 사람으로 선정되기로 했다. 이때 잠시 멍을 때리던 세훈이 가위바위보를 하지 못해 얼떨결에 수호가 엑소 멤버 중 제일 잘 생긴 사람으로 선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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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자인 수호, 지갑에 무엇이 들어있을까’라는 질문이었다. 멤버들은 수호의 지갑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타오가 선물해준 지갑에는 만 원 한 장만 있었고, 화려한 외형에 비해 작은 돈이 있는 것을 핀잔하자 수호는 “카드 하나만 있으면 돼”라고 자신을 위로했고 멤버들도 이에 호응하며 마무리됐다.

세 번째 질문은 ‘12명이라는 많은 인원수로 얼굴을 구별하기 힘든데, 어떻게 쉽게 외울 수 있을까’라는 주제였다. 멤버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리된 엑소의 구별법은 카이(절대 까만게 아닌 구릿빛 피부), 크리스(그냥 차도남), 루한(반짝이는 사슴 눈망울), 찬열(요정 귀를 가진 남신), 세훈(뾰족한 송곳 턱선), 디오(하트입과 흰자 부자), 백현(웃으면 네모 입모양), 수호(훤칠한 이마), 첸(광대로 노래하는 공룡상 낙타), 레이(깊은 보조개), 시우민(쌍커풀 없는 동그란 눈), 타오(신현준과 강동원 사이 그 어디쯤)이다.

뿐만 아니라 엑소는 ‘1인1닭 가능한가요?’라는 다소 황당한 질문에 신나게 치킨을 흡입하는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때 치킨마니아로 인증된 카이는 “아침 열시에 일어나서 치킨을 3마리 시킨 적이 있다. 또 하루 세끼 치킨을 먹은 적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끈 크리스는 첫 등장부터 이미지답게 점잖은 모습을 보였고,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는다며 멤버 모두 치킨을 먹을 때 식사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도 잠시 크리스는 치킨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치킨을 흡입하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내 스타일이 아닌데, 먹으니까 맛있다. 차도남이랑 치킨 먹는 것은 상관이 없다”고 허당끼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2명의 소년은 평소 무대위에서 보여준던 카리스마가 아닌 옆집 귀여운 동생같은 편안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한 향후 엑소가 어떤 반전 매력을 선사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엑소의 쇼타임’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56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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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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